2016년 4월 26일 화요일

사람을 수단이나 방법이 아닌 그 자체로 대하라

이 사람이 나에게 효용이 있을까, 없을까,대단한 사람인가, 아닌가 이리저리 재보며 대하는 사람이 있다.
물론 바쁜시간과 한정된 심적 여유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누구나 사람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게 되는데,
그 경향이 심한 사람은 주변에서 모를 것 같지만- 그가 사라진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모두가 그걸 알고 있다.
스티브 잡스가 어렸을 때 전화번호부를 뒤져 뜬금없이 인텔 창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일과,
휴랫 팩커드의 빌 휴렛에게 전화해서 남는 부품이 있으면 좀 달라고 했던 이야기는 유명하다.
더 재미있는건 전화를 받은 이 아저씨들이 (당시)아무 듣보잡인 잡스를 흔쾌히 도와줬다는 사실이다 -_-
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이런 페이잇포워드(pay-it-forward)는 사람을 이리저리 재는 문화에서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.
나보다 약하거나, 어리거나, 가진것 없어보이거나,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도 흔쾌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가 성공하고
결국은 그렇게 도움을 주던 사람은 뜻밖의 기회나 미래의 네트워크를 찾아 더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.
사람을 대할 때 헛똑똑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.
임마뉴엘 칸트도 말하지 않았는가 - 사람을 수단이나 방법이 아닌 그 자체로 대하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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